생리를 할 때가 됬는데 안해서 가볍게 왜 안하나 일이 피곤했나 하고 예정일이 4일정도 지났다.
오빠한테 그냥 안한다고 지나가는 말로 했는데,
혹시 모르니 테스트기를 오는길에 사온다고 해서 저녁에 해보자고 했다.
별 생각없이 하고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엄청 선명한 빨간 두줄이 있었다.

오잉?.?
그래서 두개를 사왔길래 아침에 다시 해보자하고 어리둥절한 마음으로 일단 아침을 기다렸다.
아침에 해도 너무 빠르고 선명하게 두줄이 나왔다.

임신 4주차
첫번째 산부인과 방문
25년 11월 8일 금요일
그래서 토요일에 가자고 했는데 못참고
25년 11월 8일 금요일에 칼퇴하고 병원에 갔다.
세상세상 지금 일기를 쓰면서도 한 일주일은 기다리고 병원에 간 것 같은데 고작 하루만에 병원을 갔다는게 놀랍다.
계획 임신이 아니여서 그렇게 기대 한것도 아니였는데도,
그잠깐사이에 임신 극초기, 임신과정 등등 찾아보면서도 갑자기 혹시 초기에 잘못되는건 아닌가 엄청 다양한 생각이 들었다.
드디어 한참을 기다리다 진료를 받았는데 애기집이 안보여서
혹시 자궁외임신일수도 있으니 피검사를 진행 하기로 했다.
피검사 진행 후 15분이면 결과가 나온다길래 바로 했는데 15분이 2주는되는 기분이였다 ㅎㅎ
피검사 수치는 1580 정도 나왔는데 나보고 하루만 더 늦게오지 그랬냐고 하셨다.
그러면서 임신 축하한다고해주셨다. 1주일뒤에 다시 와서 아기집 보자고하셨다.

5주차
두번째 산부인과 방문
24년 11월 12일 목요일
두근두근 오늘은 아기집 보러 가는날 ~
질 초음파라는 것도 처음이라 ㅠ 너무 기분나빴다.
임신하면 다들 복부초음파로 검사하는줄만 알았다.

아기집이 보인다 ㅎㅎ
5주차 아기집
6주차
세번째 산부인과 방문
24년 11월 19일 목요일
아기크기 0.78 cm
아기집 크기 1.49 cm
심장소리 131 bpm
드디어 난황도 보인다.
난황이 뭔지도 잘 몰랐는데 저 조그마한 세포에서 심장소리도 들을 수 있다니..!!
일주일이 한달처럼 느껴진다 ~
언제쯤 태아의 모습처럼 갖춰질지 너무 기대된다~
심소듣기전까진 두근두근 했다.
내가 해준것도 없는데 무럭무럭 열심히 잘 자라고 있는
깜짝이

6주차 아기집 + 난황 + 심장소리

6주차 아기집 + 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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